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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자발적 학습의 비밀/ 호기심에도 얼굴이 있다.

호기심의 두 얼굴

   - 수전 엥 겔    더퀘스트


  이 책을 읽고 있다. 공부머리독서법 을 읽다가 저자가 후반부에 의문을 제기한 부분이 나도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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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의 호기심에 관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그리 유명한지 모르겠지만 내가 궁금해 하는 호시심에 얼굴이 있다는 게 새로웠다.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는 많은 아이들의 논술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학습은 물론 아이답지 않게 호기심이나 의욕이 없는 것을 본다.

그리고 왜 그럴까. 하는 의문에 나름 답을 한다. 여러 초등학생 아이들이 무조건 안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모르는 것도 일단 안다고 하고 본다는 것이다. 공부머리의 저자는 그 이유를 사교육에서 본다.

선행학습이 이루어지고 학교에서는 그저 앉아 있게 되면서 너도 나도 다 안다고 하고 모른다고 하면 이상하게 여겨진다 생각했다.


이책을 보면서 또 많은 것을 깨달았다. 멀리 있는 미국 사람이 쓴 책이지만 어찌나 우리 실정에도 맞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특이한 것은 학교 가기 전까지는 아이들이 호기심이 넘쳐나고 알려는 욕구가 많지만 학교을 가면서 꺽여서 10~12살에는 많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많은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그녀의 주장을 하나로 모아간다. 그리고 저자의 어린시절을 얘기한다. 상당히 어린 시절까지 기억하고 있는 저자는 그때의 추억이 자신의 호기심을 많이 자극했다고 본다.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연구 결과의 나열로 약간 산만하기도 하다. 많은 연구 논문을 검토했지만 정작 자신의 실험은 아니기에 우린 이 책의 결론을 같이 찾아가야 한다.

참으로 알수 없는 노릇이다. 교사들도 학생들도 호기심이 사라지는 현상을 원하지 않는데 의도치 않게 그렇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부모든, 선생님이든 아이가 호기심을 보였을 때 그 반응이 중요하다. 그것을 보고 호기심은 더더욱 발전하고 많아질 수 있고 궁금증이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이라면 사그라들고 의욕이 없어지게 된다. 학교의 선생님들도 호기심을 발전시켜 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빡빡한 학과 스케쥴과 호기심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잘 몰라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이 뭔가에 호기심을 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쉽게 배운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경험적 증거는 산더미처럼 많다. p17

그렇다. 많은 공부, 학습의 시작은 이런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 불씨를 잘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예상치 못했던 일을 이해하고 싶어한다. 다시 말하면 호기심은 불확실성을 해결하려는 인간 고유의 욕구라고 볼 수 있다.p22

호기심은 예상 밖의 것을 설명하려는 욕구의 표현이며 탐색과 정보 습득으로 이어진다. p32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은 아이들이 지식을 습득하고 기억하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p35

꼭 학교 적응, 공부를 원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욕구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궁금한 것도 알고 싶은 것도 없다면 얼마나 빡빡할까. 새로운 일을 하면서도 궁금해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없다면 발전할 수 있을까. 이건 생존에 관한 문제이다. 


 그리고 학습을 하는데 도움을 위해서 호기심이 살아났으면 한다. 공부를 잘하기 보다 오랜 시간 앉아서 학교에 있을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길게는 20년을 학교을 다니며 숙제를 하고 글씨를 쓰며 보내는데 그 시간이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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