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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집에서 매년 3000만원 버는 재테크 능력!_30

  저자는 전업맘으로 생활하면서 육아와 가사를 돌보며 연봉 3000만원 삼년에 일억 가까이 벌어들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 방법으로 스터디, 강연 등을 하다 드디어 책을 냈다. 처음은 자신의 방법을 공유한 블로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19년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이 책은 재테크를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절약하기, 적금, 예금부터 증시에 다가가는 여러 방법들이다. 많은 계란을 담아서일까. 깊이는 많이 없다. 전반부는 이 책만 보고도 따라할 수 있겠지만 후반부는 어렵다. 저자의 이력과도 관계가 있다. 14년간 알만한 증권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공모주 관련 일을 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다른 일반인이 이 책을 읽는다 해도 흉내내기 힘든 부분이다. 

  그래도 이 책은 주목할 만하다. 어쨌든 그만한 수익은 실화니까. 이 책의 목차를 훑어보고는 과연 나에게도 가능할까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예적금 이자로만 천만원 가까이 수익이 날수 있다는 걸 알았다. 많이 부지런해야 한다. 

  이 책이 좋았던 건 재테크를 말하면서 보험에 솔직하다. 인터넷이나 블로그상에서 재테크 관련 상담 어쩌구 들어가면 가끔 보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적어놓은 글이 있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니 보험을 보는 시선도 찬란하다. 아무래도 가입을 해야 그 사람들이 수익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관계인이 아닌 만큼 냉혹하게 말하고 있다. 어쩌면 보험을 보는 시선이 나와 비슷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꼭 필요한 보험을 최소한으로 드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능력이 되어 더 욕심내고 많이 든다면 상관없겠지만 박봉에 무리하고 싶진 않다. 저자는 5%로 나름 기준을 정해 놓았다. 

가계부형식

엑셀가계부


  절약은 최고의 재테크이다. 전업주부로써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아낀다. 신용카드를 쓰더라도 혜택을 다 누릴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쓴다. 카드에 혜택을 적어 놓는 건 괜찮은 방법이다.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받는다.  아이에게 은행에서 제공되는 만원 혜택이 있다. 은행 별로 알아보고 다 받는다. 경제신문에서 뽑아 낼 수 있는 부분은 뽑아 본다. 흐름은 알아야 한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제기사를 읽으려고 한참을 시도했지만 오래 보지 않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비를 제어한다. 3개의 통장으로 나누고 가르고 예비비를 만들어 예상 외의 지출도 통제한다. 가계부를 쓰고 지출을 계획함으로 저금할 돈을 미리 빼 놓는다. 이 책에 나온 엑셀 가계부 양식을 만들어 써 봐야겠다. 

  예적금 금리도 비교하며 가입한다. 파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홍보가 잘 안 된 것 같다.

  그밖에도 슈앤슈 저자가 행하는 재테크는 공모주 청약하기, ESL, ETF, 펀드, 해외 주식 등이다. 이 부분은 잘만 하면 수익이 많이 나지만 앞서 말했듯이 쉽게 따라할 수 없이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육에 대해 한수 배우고 간다. 용돈을 언제부터 줘야 할지 용돈기입장은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는데 궁금증이 조금은 풀렸다. 그리고 기부를 통해 돈은 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와 닿는다.

  저자는 어렵지 않게 쉽게 써서 주부들을 위한 재테크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 다만 책의 내용대로 심도있게 해 보려면 더 많은 책과 공부가 되따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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