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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다산 정약용이 마음공부 이야기

 다산 정약용이 500권의 책을 쓰고 수많은 책을 읽고도 모자라서 마지막 공부에 나섰다. 

그것은 무엇인고 하니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돌아보며 늘 성찰하는 것이다.

공자! 주역! 유교에 밝은 옛날 사람들이 돌아보는 공부는 무얼까. 신기하게도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B.C 500년 경을 살았던 공자의 이야기는 지금도 통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힘들어하고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 공자가 답을 주고 있는 것이다. 공자시대에도 그랬고 조선의 다산의 시대에도 그랬다. 

한권을 읽으면서 많은 동양 고전서를 읽은 느낌이다.

그래서 저자가 궁금해졌다. 어디 교수나 그런 꼰대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 저자 조윤데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책을 만드는 부서에 가게 되서 책을 만들었다. 원래 책을 좋아하는 성격인지 책을 탐독했다. 특히 고전서! 동양 고전서를 100권 정도 원문으로 읽고 깨달음에 트였다고 한다. 옛날의 원서를 원문으로 읽을 정도이니 엄청난 열정이다. 


 딱딱한 한자 원문을 현대인의 구미에 맞게 풀어 해석하는 저자의 기술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바르지 않은 길 앞에서 멈출 줄 아는 사람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다. p40

우리에겐 길이 많다. 선택도 길도 많아서 이제는 어느 길이 바른지 헷갈리게 된다. 그른 일에 벌받고 옳은 사람이 상받는 단순한 세계라면 헷갈릴 것이 없다. 그런데 승리가 승리하고 누구는 죄 받는다. 어른이 되고 크면서 점점 부조리에 눈을 뜬다. 그러면서 나 하나쯤 하고 비뚤어지게 되는 것이다. 바른 길이 바르다고  말해 주는 다산이 공경받아야 한다. 바른 그도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서는 어려워 공부해야 한다고 했다. 일반인도 공부라도 해야 겠다.

본문 중에 예가 나온다.

개를 잃어버리면 찾으러 나간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리고도 찾을 줄 모른다. 심지어 마음을 잃어버렸는지 알지도 못한다.

책을 보면 주옥같은 구절이 참으로 많다. 인문학이고 고전이고 어려운 걸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반성하고 깨닫고 간다. 

용은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 일상을 돌아보며 노력했던 소소한 과정이 쌓인 끝에 태어나는 것이다. p62

많은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저서를 집필한 정약용은 천재라 생각되어 질 수도 있다. 요즘 말로는. 그런데 그런 그도 노력에서 용이 나온다 하였다. 일확천금을 바라고 남의 성공에 배 아파하는 오늘날에 반성해야 할 일이다.

마음이 흔들렸다면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정리하라 p70

바쁘게 사느라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나만 그런가. 하. 하루의 5분이라도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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