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육아를 잘못하는 건 아닌데 아이와 자꾸 부딪칠 때가 있다. 육아 참 어렵다. 잘 해 준다고만 되는게 아니다. 티비나 육아서에 나온대로 한다고 다 먹히지 않는다. 우리 아이에게 특화된 엄마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저자 김성은은 그것이 아이와 엄마의 기질차이에서 온다고 한다.
아이의 기질만 파악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엄마나 아빠 부모의 기질도 적용된다. 그래서 아이와 엄마와 기질을 둘다 파악하고 잘 알아야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방향이 잡힌다. 내 아이만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니. 이 책을 보며 아이의 기질이 보였다. 그리고 어디서 충돌하는제 문제가 보인다. 그야말로 케바케이다.
반대기질의 성질이 만났을 경우 상대를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자꾸 바꾸려 할수 있다. 보통 부모가 자녀를 바꾸려한다. 그러면 거기서부터 격돌이 일어난다.
만약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기질을 바꿀 권리가 있다면 자녀 역시 부모의 기질에 대해 '바꿔달라 요구할 권리'가 있어야 하지요. p15
기질만 중시하다보면 다른 문제가 생긴다. 기질만 생각하고 오냐오냐 네 기질은 이러니까 인정해 주다 보면 잘못하면 도를 넘어 도덕성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 그래서 여기에 확실한 기준이 필요하다.
1. 남의것, 내것 그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
2. 도덕성은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3.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남의 이목과 상관없다.
도덕성에서 잘못하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일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경향이 생기는데 그 또한 문제다. 시선보다는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아이에겐 다른 욕구 그릇이 있다. 도덕성과 기질, 욕구의 충족이 주된 포인트다. 아이와 욕구, 안 어울리는 단어다. 그런데 욕구라 하지만 아이의 마음, 요구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이것이 아이마다 크고 작고 다르다. 부모라면 그것을 빨리 파악해 줘야한다.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그 욕구를 다 채워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욕구가 큰 아이는 다 채워줄 수도 없다. 다만 그것을 파악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정해줄 때 아이는 안정감을 가지고 바르게 커 나갈 수 있다. 문제는 부모가 그 그릇을 모르고 문제삼을 때 아이도 부모도 힘들어진다. 잘못하면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저자가 꼽은 가장 큰 원인은 성장속도다. 아이는 빨리 자라는 아이도 있고 늦게 자라는 아이도 있다.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보면 다른아이보다 느려보일 수도 있다. 그러니 자꾸 재촉하게 된다. 거기서 스트레스가 새록새록 발생한다. 부모는 빨리빨리 자라다오 하고 바란다. 그게 제일 좋을까. 그리고 행동이 빠른사람과 느린사람이 있다. 이 속도가 부모 자식간에 맞지 않으면 참 피곤하다.
[이슈] - 키즈폰의 전자파가 더 팝콘만큼 튀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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