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 투자의 명작 중 하나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읽었어요. 아들 켄 피셔가 정리한 책입니다.
책에 의하면 피터 린치 이전에는 그야말로 주먹구구식의 펀드매니저가 많았어요. 자격 미달에 근거없는 투자였지요. 이에 의문을 가진 저자는 진정 무엇을 보고 돈을 맡기고 어떻게 투자법을 개발할 것인지 고민해요. 그리고 나름의 방법을 만들어가지요. 오랜 시간 연구한 그의 비법을 저서에 풀었어요.
그럼 어떤 기업 어떤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
1. 매출이 미래에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한가.
2. 경영진은 주력 상품이 부진할 때도 매출을 늘릴 계획이 있나.
3. 연구개발은 규모 대비 효율적인가
4. 영업 조직이 잘 하는가
5. 영업이익률은 어떤가
6. 영업이익률을 위해 무엇을 하나
7. 노사관계는?
8. 임원들간 관계는 어떠한가
9. 경엉진은 유능한가
10. 원가 분석, 회계는 뛰어난가?
11. 별도 사업부문이 있나? 타사 대비 뛰어난 능력이 있나
12. 단기적 또는 장기적 어떤 이익을 선택하는가
13. 증자 계획은? 그에 따른 주주 이익이 희석되나?
14. 문제가 생겼을 때 경영진은 투자자에게 오픈하고 해결하는가
15. 최고 경영진은 정직한가
이런 기업이 있다면 정말 잘 될수밖에 없겠어요. 명언에 가까운 내용이지요. 내부적으로도 단결이 잘 되고 외부적으로 완벽한 기업이라 할 수 있지요. 피셔가 핵심을 찌르는 파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업은 상품으로 말하고 매출이 오르면 주가에 반영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점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내부자들과 많은 소통이 있어야 합니다. 경기가 좋은때는 협조를 잘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적이 안 좋거나 한다면 정보를 오픈할까요. 그리고 일반인들이 분석해서 투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피셔는 경쟁업체의 내부인과 접촉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도 안 되면 관련 산업분야의 전문가와 컨택합니다. 당시시대에 비하면 많은 정보가 오픈되었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한계는 존재합니다.
언제 살 것인가
투자는 종목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점이 중요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요동치는 경기 사이클에서 과연 언제 사고 언제 팔것인가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그래서 이부분에 대한 저자의 고찰이 엿보입니다. 위와 같이 내부자와의 은밀한(?) 소통으로 정보를 알았다고 칩시다. 그럼 언제 행동할 것인가. 저자가 지목한 때는 상업적 생산이 본격화 되는 순간입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어야 사람들 눈에 비로소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시장도 반응할 것입니다.
간혹 잠재력을 인정받지 못한 기업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오기도 합니다. 그것은 정말 운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마켓의 소외받은 회사는 언제 주목받을지, 실제로 실적이 나올지 알수 없는 리스크가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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