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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잘나가는 스타트업...이래서 선전했다.

  그로스 해킹을 읽고 있다. 라이언 홀리데이가 썼다. 예전의 마케팅 방법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앱을 통해 상호 작용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번역자는 우리나라의 그로스 해킹 적용 사례 기업을 찾아 후반부에 실었다. 네개의 회사가 실렸는데 주목할 만하다. 이 내용을 보고 아 이런기업이면 정말 뜰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로스 해킹 그 첫번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사진을 클릭!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한 번 보자.

  TV에서도 광고를 하고 있는 요기요! 이곳이라도 처음부터 미디어에 광고 펑펑하면서 돈을 쓸수는 없었다. 


  요기요

  TV광고는 천문학적 액수가 들어가는 광고다. 그렇다고 홍보를 안할 수는 없었다. 그 당시는 막 생겨나서 인기없는 IPTV에서 시작했다. 적은 액수대비 효율을 보고 투자한 것이다. 이것이 들어맞았다. 지금 IPTV광고는 인기 짱이다. 요기요의 구성원도 특이하다. 독일기업에서 파견되어 한국 시장을 조사하러 왔다가 가능성을 보고 정착하게 된 독일인 부사장이 있다. 그리고 마케팅 분야의 정통한 박지희 부사장이다. 그녀는 직원들이 보고하는 CPC는 허영지표로 보고 실질적인 CAC(고객 확보 비용) 을 중시했다.
이벤트를 열 때마다 후발주자들이 좋아요~ 따라해요~ 하고 따라오지만 그럼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요기요를 좋아하지 않는다. 판매자에서 구매자에게 가는 경로가 하나 더 생긴 김이다. 처음 배달전문 앱이 성행할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더니 배달비를 받게 되고 배달 업체가 생겨났다. 판매자는 배달앱에 돈을 지불할 것이다. 거기에 광고비를 지불하지 않고 안 내는 업체는 낙오되는 것이다. 그러나 마케팅 방법 만큼은 높이 사줄만 하다. 그점은 인정한다. 


 젤리버스


 선견지명일까. 젤리버스의 김세중 대표는 폰에서도 사진 편집이 유행할 것을 직감했다. 그 감으로 창업하고 소통했다. 

몰디브, 루키 등 알만한 사진 편집 앱을 만들었다. 외부 투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처음엔 포토샵의 기능을 닮은 나름 유용한 편집 툴을 개발하였으나 일부 매니아를 제외하고 외면받았다. 왜일까. 분석하고 연구하였다. 소비자들은 무거운 기능보다는 몇가지 쓰던 기능만 사용한다. 그 내용을 추려 몰디브가 나왔다. 그리고 십대를 겨냥한 루키가 나왔다.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소비자와 계속 소통하고 고쳐나갔다. 심지어 비행기 타고 날라가 직접 만나기도 하였다. 이런 열정은 통했다. 14년 기준 오천만 다운로드 앱을 기록한다. 경이적이다. 이런게 진짜 스타트업이 아닐까.


 헬로마켓

  한때는 새물건이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중고도 OK. 문제는 사기 피해다. 이런 생각으로 창업한 회사가 있다. 안전한 중고거래를 지향한다. 중고나라가 굳건히 자리잡고 있으나 사기 피해가 너무 많다. 매출은 엄청나지만 소비자들은 반심반의하면서 사용한다. 소비자가 돌다리 두드리다 부서지겠다. 헬로마켓이 생겨나고 서서히 거래가 성행할 즈음 사기피해가 한 건 생겼다. 그러자 거의 모든 인력 동원하고 경철서를 쫓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그리고 다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연구를 많이 하였다.  그 진심은 소비자에게 전해졌다. 이런 회사는 사용자들이 오히려 좋은 팁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위즈돔

사람도서관? 생소하다. 그러나 만남이라 말하면 쉽게 다가온다. 모르는 건 많고 의논할 사람은 없다. 이럴 때 모임 개설자를 중심으로 만남을 주선한다. 예전엔 혈연, 지연으로 하던 일이 이젠 달라진다. 온라인으로 약속잡아서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특이한 형태이다. 최소 10명이상으로 인원을 잡는다. 서비스가 개설되자 의외로 이런 모임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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