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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툭하면 화내고 싸우는 아이의 올바른 감정표현을 돕는 법_15

   형제 자매가 있다고 싸우는 건 아니다. 친구들과 놀 때도 있다. 그리고 아이라면 몸 컨디션이 안 좋아 짜증이 날 때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 어리고 서툴러서 자신의 감정이나 몸상태를 파악하기 힘들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건지 헷갈린다. 이런 상태라면 어른들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기분을 좋을 때뿐만이 아니라 힘들어할 때 더 보듬어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할 것이다.

  전에도 이 사람의 책을 읽은 일이 있다. 간결하고 집중적이다. 더 찾이 읽게 되는데 나온지 좀 되서인지 남아있는 것이 많지 않다. 좋은 책이라면 좀 오래되어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진실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유효하니까.

 

    아이에게도 화가 있다. 그것이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닐 것일수도 있다. 화가 생겼으니 풀어야 한다. 어른들이 스트레스 풀듯이 말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말로 하면서 승화하더라도 화나 다툼은 많이 줄어들 수 있다.

 교육받은 아이는 교육하는 법을 익힌다. 
훈계받은 아이는 훈계하는 법을 배운다.
 경고받은 아이는 경고하는 법을 습득한다. 
야단맞은 아이는 야단치는 법을 터득한다.

 비웃음을 받은 아이는 비웃는 법을 익힌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아이는 자존심에 상처주는 법을 배운다.

 영혼을 파괴당한 아이는 영혼을 파괴하는 법을 익힌다.
 자기 영혼을 파괴할지, 타인의 영혼을 파괴할지는 아이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러나 존중받으며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들을 특히 약자를 존중하는 법을 터득한다.
 어른들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그 아이는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더는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 엘리스 밀러 (p8)

  어떤 육아서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구절이다. 머릿말에 있는 글로 늘 이 문구를 생각하다 보면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행동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초반에 강조하는 것은 끼어들지 말기다. 새치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끼리 모여있어도 생각보다 갈등을 잘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해결되지 않더라도 자기들끼리 부대끼며 삐진 것을 풀기도 한다. 그런데 그사이 어른이 개입하면 자기들끼리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익히지 못한다. 그래서 계속 개입해야 한다. 나중엔 아이들이 갈등에 어쩌지 못하고 어른을 찾기도 한다. 물론 위험하거나 폭력의 기운이 보인다면 당연히 말려야 한다.
 너무 어린아이들은 말이 딸려 몸이 먼저 나가기도 한다. 말을 잘 하게 되었다 해도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건 다를 수 있다. 먼저 감정표현을 많이 들어야 한다. 표현에 관한 말을 부모가 많이 한다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배우게 된다.그리고 아이가 그런 말을 했을 때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의 감정을 한번더 말로 표현해 주면서 마음을 추스려 준다. 

 

놀이를 하면서 감정표현에 대해 여럿이 이야기해 보고 나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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