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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ADHD, 틱을 극복하는 색다른 비법!

 

  도대체 어떤 방법이길래 그 고치기 어렵다는 병아닌 병을 해결했을까. 알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실천하기는 엄청 어려운 일이다. 바로 식생활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도 고기를 안먹고 기름을 줄인다. 아침은 과일로 해결한다. 세상에 맛있는 것 많고 미디어에서는 연일 맛집, 멋집하며 화려한 먹거리 있는 곳에 끌고 다닌다. 이런 여러 유혹을 이겨내야하는 고통이 뒤따른다. <요리를 멈추다> 책을 읽고 있다. 이책의 저자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채식을 하면서 달라진 이야기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먹어가는 이야기를 실었다. 그럼 그 식생활을 낱낱이 파헤쳐 보자.

하와이
 전편에 이어 작자는 하와이에 여행을 갔다.   (전편 스토리 :  요리를 멈추니 삶이 시작됐다. )
작자는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집을 빌렸다. 그래서 부엌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와이에서도 두곳정도 머문 것으로 보인다. 섬마을을 여행했다. 이곳에서 꼭 알려진 여행지가 아니라  그냥 쉬면서 가고 싶은 곳에 가는 여행을 하였다. 이때는 완전 자연채식이 아니라 해산물을 먹으며 채식을 한 시기이다. 미국 휴양지라 그런지 유기농 마켓, 샐러드, 비건식당들이 잘 되어있다고 한다. 채식주의자들로부터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가축을 키우면서 온실배출량의 18%의 가스를 발생시킨다. 자동차와 산업은 13%다. 참 어마어마하다. 가축의 먹이로 곡물을 키우기 위해서 밀림을 밀어내기도 했단다. 지구 저편에선 먹을 것이 없어 아사하는데도 말이다. 여행을 하면서 해먹는 음식들이 참 간단하다. 채소끓인 물에 해산물로 스프를 만든다.

스페인
 이곳은 저녁이 무지 늦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가면 그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 곳은 비건식당 Rayen이 저자와 인연이 깊다. 몇해전 잡지에서 우연히 보아 작업실의 컨셉을 잡았는데 그 식당을 여행하며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다. 사람일이란 참 모르는 것이다. 바로셀로나의 Flax & Kale 은 인테리어가 이쁜 곳이다. 채식식당치고는 말이다.

 

프랑스
 맛없는 빠에야를 맛보고 그냥 나오다.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 대부분 식당이 문을 닫고 선택한 곳이었다. 프랑스의 식당 할머니가 모란시장을 반대하다. 들어선 채식식당 한곳에서는 모란시장 개고기에 관한 팜플렛을 나눠 주었다고 한다.
니스의 KOKO Green 은 다시 돌아와서도 생각날 만큼 맛난 한끼를 맛보았다. Judy, cantine, qualitarienne 여기도 채식식당이다. 영화 옥자를 저자가 보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채식주의자들에게 환영받을 곳이다. 알케미스트라는 곳에선 생비건을 맛볼수 있고 비건 도시락도 있다.

이곳말고도 런던, 스웨덴, 발리 등 많은 곳의 여행 이야기가 있다.

여행이야기 말고도 아이들 이야기가 궁금했다. 사고가 유연해서인지 어른보다 어린 아이들은 채식을 더 쉽게 받아들였다. 채식을 하면서 비염, 비만, 변비가 없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생각하는 데도 더 깊어진다. 더 차분해졌다고도 한다. 한국에 돌아와 급식을 하면서도 학교측에서 작은 배려를 해 준 점도 인상깊다. 과일의 단맛에 길들면 과자도 잘 안먹고 군것질도 스스로 안하게 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병원을 쫓아다녀도 안고쳐지던 틱이라 놔둔지 6년 아예 없어지진 않지만 거의 사라졌다 하니 신기할 노릇이다.

과일 섭취법
 9월 ~ 11월 사과 , 배는 가급적 명절 후 성장촉진제free한 것으로, 가을엔 단감으로 대봉으로 겨울까지,  12월~2월엔 귤, 2월~4월은 딸기, 여름엔 수박.  과일로만 먹는건 아니다. 부족하면 호밀빵이나 현미밥으로 보충한다.

아쉬운 점
  삼백여 페이지가 넘게 그다지 얇지 않은 책을 열심히도 봤다. 그 이유중 하나는 궁금한 점이 있는데 안 나와서이다. 아쉽게도 마지막 페이지까지 내가 궁금해 한 점은 확인할 수 없었다. 간단하다. ADHD를 극복했다는 아이의 나이는 어떤 가이다. 6년이나 틱으로 고생했으면 아주 어린 아이는 아닐거라고 추정할 뿐이다. 아마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일까. 그래도 참고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이정도는 알려줘도 될 텐데 아쉽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비건식당이 소개되었다. 지명이 나와있는 곳도 있지만 이름이 안올라와 있는 곳도 있다. 궁금하다. 그리고 마켓을 가면서 해외 여행 경비가 많이 줄었다 하는데 그 구체적 수치도 궁금했다. 역시 안 나와있다. 사람들도 유럽으로 많이 떠나는데 여기 나온 방법을 응용해 보고 싶을 법도 하다.  

 

추천 책 
 레버리지,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지방이 범인 , 뉴욕 뒷골목의 수프가게 , 존 맥두걸박사의 자연식물식,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 , 역사속의 채식인

요리를 멈추니 삶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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