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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요리를 멈추니 삶이 시작됐다.

  어느채식의사의 고백을 읽은 어느 채식부부의 고백이다. 그리고 그들의 진짜 삶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동물성 식품에 대한 생각을 바꿔버리는 책이다. 모든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 있어도 모든 사람들을 항상 속일 수 없다. 는 링컨의 말로 책은 시작된다. 우연한 기회에 채식을 접하고 몸의 변화를 느끼고 생활의 변화를 체험한 이야기다. 고기를 먹어야 유지할 것같은 유럽사람들은 채식비율이 높다. 북유럽의 경우 20%라고 하니 식탁의 자유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미국, 하와이, 유럽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채식을 실천하고 채식식당을 찾아다니고 여러 채식주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어떻게 보면 여행 에세이이고 그럼에도 먹는 이야기를 정리한 채식 리스트이다.

  이 책의 저자는 4개나 되는 자격증을 가진 요리에 그야말로 도가 튼 사람이다. 베이킹도 배우고 프랑스 요리를 배웠다. 미슐랭 레스토랑을 맛보고 그것을 흉내낼 경지까지 도달하였다. 요리를 열심히 배우느라 그에 따른 에티켓부터 프랑스 식당을 다니느라 옷차림이 늘어갔다. 이들 가족의 밥상은 언제나 입맛을 돋구는 맛집 그 자체였다. 번지르르하고 번쩍였다. 그래서 요리 수업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한끼 30만원짜리 미슐랭 투어를 하기도 하였다. 그마저도 학습의 일부로 여겼다. 열심히 살았던 탓인지 건강에 이상이 왔다. 늘 피곤하고 속이 안 좋았던 저자는 일정을 정리해야 했다.


 쉬면서 접한 책이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다. 야생동물은 비만이 없냐는 물음으로 해서 인식의 전환 계기가 되었다. 저자가 대단한건 실천으로 즉시 이어진 점이다. 아침을 먼저 바꾸었다. 과일만을 풍성하게 먹는 식단이다. 오대 영양소니 단백질은 꼭 먹어야 하지 않나 걱정속에서도 밀고 나갔다. 그리고 삶이 변화되었다. 거의 평생 겪었던 변비가 물러갔다고 한다. 조리를 위한 에너지가, 시간이 절약되었다. 채식을 하면서 여행도 가능하다. 근처 마켓에서 신선한 과일을 사서 아침을 차린다. 점심은 근처 구경과 함께 채식식당을 찾는다. 저녁은 현미밥이나 스프등 간단한 채소거리를 사서 해결한다. 이렇게 하니 식비도 많이 절약되었다. 대부분 외식을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국 뉴욕을 여행하였다. 그곳은 채식을 하기에 더욱 적합하다. 인종이나 종교가 다양한만큼 채식, 샐러드를 위한 기회도 더 많았다. 채식주의자에도 단계나 종류가 있다. 이때까지 저자의 가족은 페스코 베지터리언이었다.


  세미 채식주의자로 폴로채식, 플렉시테리안, 페스코가 있다. 완전 채식주의자로 비건, 오보, 락토, 락토 오보가 있다.
폴로 : 우유, 달걀, 조류, 어류는 먹는다. 붉은 고기는 No.
페스코 : 우유, 달걀, 어류는 Ok. 가금류, 조류는 No.
플렉시테리안 : 평소에는 비건, 때때로 육식
락토 오보 : 달걀, 우유, 유제품 Ok. 생선이랑 해물은 No.
락토 : 우유, 유제품은 Ok, 생선, 해물, 달걀은 No
오보 : 달걀은 먹고 생선, 해물, 우유, 유제품은 No.
비건 : 완전 채식 으로 나뉜다.

그밖의 여행지는 다음편에 계속 하기로 하자.

이책의 추천 도서 :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완벽한 날들, 가난한 사람들, 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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