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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떡볶이지만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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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이렇게 들렸어요.
저자의 제목이~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자신은 근사한 음식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몸부림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적극적 대응으로 상담을 받고
그에 대한 기록까지 남겼을지도 몰라요.
어디까지나 독자 한 사람의 해석이어요.

우울하다는 감정은 누구나 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요.
비가 와서 오랫동안 해가 뜨지 않는 날,
감당하기 힘든 일이 닥칠 때,
누군가에게서 좋지 않은 말을 들을 때
누구나 우울할 수 있지요.
단지 비율이 다를 거예요.
그런 감정에서도 금방 나오는 사람이 있고
거기에 압도되어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요.
저도 그날그날 달라요.
내 안의 에너지가 많으면 축 쳐진 기분에서 금방 털고 나오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어요.
예전에는 그런 감정을 부정했었는데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요.
 
백세희작가의 책이 인기 있었던 것은
누구나 그런 감정에 맞닿은 적이 있어서 아닐까 싶어요.
저도 비슷하다 느낀 점이 많아요.
어린 시절의 행복하지 않은 경험은
그때를 벗어나서도 쫓아오지요.
걱정이 없고 행복해질 때 불안해요.
그런 적이 없었으니까.
그 순간을 놓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요.

35살의 미래를 작가는 예견했을까
책에서는 35살의 미래의 내가 28살의 나를 볼때라는 말이 나왔어요.  
왜 하필 35살이었을까요
책한권을 힘들게 완성하고 25개국에서 출판되고 성공을 거두었는데 무엇이 그녀를 극단으로 미루었을까요.
여러 병원을 전전했을 정도로 의지가 있었는데 어쩌다 없어진걸까요.
나도 그리 밝은 사람은 아니예요.  그럼에도 남아있고 나이를 들어가는데 그녀와 무엇이 다를까요.  
많은 의문을 남기는 책이었어요.  
아울러 나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사춘기에 찾아헤맨 나는 누구인가에 다시 직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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