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라는 말이 시사에 등장했다. 생소한 말인데 그게 왜 그렇게 문제될까.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중에 중국이 내민 희든카드가 희토류이다. 도대체 희토류가 뭐길래 논쟁인가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희토류는 란탄 계열의 원소이다. 그림에서 보면 연두색 부분으로 57~ 71번에 해당한다. 이 15개의 원소에 21 스칸듐(Sc), 39번 이트륨(Y)이 포함되어 17개의 원소로 이루어졌다. La(란탄), Ce(세륨), Pr(프라세오디뮴), Nd(네오디뮴), Pm(프로메튬), Sm(사마륨),Eu(유로폼), Gd(가돌리늄),Tb(터븀), Dy(디스프로슘), Ho(홀뮴), Er(어븀), Tm(툴륨), Yb(이터븀), Lu(루테튬)이다. 이름도 참 어렵다. 이 원소들이 군사 기기, 스마트폰, 전자기기, 전기차 등에 들어가 중심 역할을 해서 화제다.
희토류 분포
세계적으로는 넓게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이는 북한에 세계 최대량이 매장되 있을 거라 추정하기도 한다. 20억톤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추정이다. 이 물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밀도도 중요하다. 밀도있고 상품가치있는 것으로는 미국, 중국, 호주 정도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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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필요량의 1/3정도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가공 설비
생산량이 전부가 아니다. 암석에서 캐서 가공하는 게 더 큰일이다. 가공과정에서 사용되는 산이나 오염물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는 생산을 꺼렸었다. 호주에서 생산해서 중국에서 가공하기도 한 이유이다. 그래서 중국의 생산량이 더 많아 보인다. 무역 전쟁에 대비해 미국은 희토류 생산을 자국에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호주의 Lynas 사와 미국의 처리 업체 Blue Line 이 텍사스에서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 곳에 디스프로슘, 테르븀 위주의 가공 설비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은 일단 어느 정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나 그 양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다.
미국과 중국에서 보복적으로 매긴 관세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미국 항에 내린 중국의 물건에 25%라는 어마어마한 관세가 시작됐다. 관세를 넘어 실물, 희토류까지 둘러싸고 양 측이 팽팽하게 맞선다. 얼마전에는 두 나라가 합의를 보는 듯 하더니 돌연 돌변했다. 이 무역전쟁은 어디까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알수 없다.잘 마무리되어 우리나라 수출업체에 좋은 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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