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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아이의 두려움, 어떻게 대처할까.

겁많고 소심한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법을 읽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점이다.

그것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서 말이다.

아이가 두려움을 느낄 때 너무 크고 무섭고 힘들어 보이지만 놀이를 통해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또다시 두려움이 다가왔을 때 처음보다는 의연할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꼭 다섯살이 아니어도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라면 한번 해봄직한 놀이다.

마틸다의 이야기다. 이제 처음 유치원에 갔다. 적응 기간이 끝났나 보다. 유치원에서 하는 새로운 것들이 재미있다.

주말에도 가고 싶다고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원후 엄마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잠자리에서 책읽어주기이다. 나이트 리딩을 끝내고 꿈나라로 작별인사를 한다.

그런데 밤 10시 마틸다의 갑작스런 울음이 들린다. 왜일까. 왜 그럴까.

아이들과 상상해서 이야기해 보기 놀이이다.

아이들 자신의 경우도 유치원 적응 기간이 어땠는지 돌아와서 엄마와 어땠는지 이야기해 보면 좋다.

 

이 놀이는 4세 이상이라고는 하지만 4세보다는 좀 큰 아이들이 잘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언어가 따라야 하니까 말이다. 그래도 어린아이라면 어린대로 행동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두려움을 표현한 말 :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겁에 질리다. 온몸이 뻣뻣이 굳는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다. 머리카락이 곤두선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온몸이 오싹해진다. 다리가 얼어붙는다. 공포가 엄습한다. 무서워서 오줌을 싼다.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떤다.

소름이 끼친다. 목구멍이 턱 막힌다. 오들오들 떤다.

어른의 두려움 극복 이야기를 해 주면 도움이 된다. 아이들도 두려워하는 대상에 대해 자신감을 갖으면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이야기해 본다.

꽃병이 깨졌다. 어떻게 할 것인가. 도망간다. 잘못했다하고 치운다. 아이들은 선택할 수 있다.

- 아이들이 마리에게 다리의 난간위로 걸어가 보라고 한다. 난간 위로 걸어갈 수 있는 사람만 친구들의 무리에 낄 수 있다.

마리는 그대로 할 수도 있고 위험하다며 거절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처방안을 아이들이 내놓을 수 있다.

- 톰은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기 때문에 놀림을 받을까봐 무섭다.

자전거가 고장났다고 거짓말한다. 자전거 타는 걸 도와 달라고 말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5. 한 아이가 먼저 연기를 한다. 무서운 듯 어딘가를 들여다보는 시늉을 하거나 겁에 질린 모습으로 살금살금 방안을 걸어가는 시늉을 할 수도 있다.

6. 매우 용감한 모습을 표현해본다.

7. 다른 아이가 첫번째 아이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해 본다. 잠시후 역할을 바꿔서 해본다.

실컷 춤을 추었으면 그림을 끈으로 묶어서 두개의 헬륨 풍선에 연결한 다음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가도록 높이높이 날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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