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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올바른 칭찬으로 자존감 살려주기

아이에게 칭찬을 자주들 한다.

가만히 있어도 예쁘다, 멋지다 부터 시작해서 어쩌면 사랑한다의 다른 말인 것도 같다.

대신 사랑한다 말을 많이 쓰지들 않는다.

그러면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칭찬받고 뿌듯해 하던 아이는 학교에 들어가면서 달라진다.

갑자기 들이닥친 서열과 경쟁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사실 요즘은 학원 등 사교육을 하면서 학교가기전부터 경쟁에 내몰린다.

아이는 혼란스럽다.

집에서는 내가 제일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상황과 환경에서 적응하기 힘겨워진다.

그럼 칭찬은 좋은 걸까.

칭찬에도 종류가 있다.

자주 해 준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그리고 아이가 칭찬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역기능적인 면도 있다.

 

보통 자신감을 북돋아 주려고 주로 칭찬을 사용하지만 모호한 그것은 아이가 자기를 평가할 때 걸림돌이 된다.

<자녀교육, 사랑을 이용하지 마라>에서는 과도한 칭찬이 호기심, 성취감이 저하되고 자발성, 동기를 떨어뜨린다 하였다.

역효과가 확실히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칭찬해야 할까 !

가장 먼저 생각할 건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똑똑하구나 이런걸 애매하다.

방을 정리했구나 ( X )       ->     방바닥의 책들을 책꽂이에 모두 꽂아 두었구나 ( O )  

동생한테 양보했구나   ( X )       ->     놀고 싶은데 꾹 참고 양보해서 싸우지 않았구나 ( O )

백점을 받았구나   ( X )       ->     꼼짝도 안하고 책을 읽는구나. 포기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풀려고 했구나.   ( O )

이런 식으로 구체적이어야 한다.

애매모호하게 한다면 아이는 뭐를 말한 건지 모르고 혼란스럽거나 자신에 대한 그릇한 자아상을 가질 위험도 있다.

타고난 자질을 칭찬하는 건 피하자. 아이의 능력보다는 노력을 칭찬해 줘야한다. 자질은 아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것보다는 노력같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중점을 둬야 아이가 발전하고 변한다.

연령에 따라 필요한 칭찬이 다르다. 아주 아기때는 그저 바라만 보고 관심을 표현해 주면 그게 전부다.

그러나 유아기 들어서고 하면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이가 성취감도 충족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 대해 말해 주려면 아이를 쭉 지켜봐야 한다.  결국은 관심이 있어야 제대로된 칭찬도 할수 있다.

 

 

칭찬도 육아의 하나다.

그럼 육아의 기본은 아이와의 소통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

아가때는 먹여주고 재워주고 기저귀갈아주면 장땡이었다.

그러나 커가면서 여러 욕구도 많아지고 대처방법도 다양해진다. 그럼 아이와의 의사소통이 중요해진다.

그럼 소통만 하면 다 되나.

소통을 통해서 아이의 말, 의견에 공감해 줘야 한다.

 이렇게 공감을 통해 아이의 반응을 보아 가며 진심어린 칭찬이 나온다.

 

참으로 칭찬 한 번 하기 어렵다.

자주 말고 간헐적으로 해 줘야 효과가 있다는 말도 있다.

잦아지면 거기에 무신경해지고 의미가 없어진다.

관심이 있다면 사랑한다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칭찬을 선사해 줘야겠다.

 

-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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