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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브레이크가 안들어

깜놀했다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 심장은 두근반세근반
우롸청심원을 사묵어야 하나

운전경력이 그리 긴건 아니지만 오년은 넘었고 사고는 안 나봤고 면허증은 갱신하고

산타고 내려온다
자주다니니 급회전 구간도 꿰고 있다
평소와 다르게 약간 검은 아스팔트바닥이 불안했다
젖었나
상온이라 얼은 것같지 않았는데

산중턱에서 찌그러진 차를 보았다 기분나쁘게
이번에 사고난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도로 한가운데서 후진을 하고있다
미티djdjfur
깜박이 켜고 지나쳐버렸다
소설말고 실사에도 복선이 있는걸까
산 다내려왔는데
가속이 붙는다
거기다 급회전이다

브레이크 살 밟아줬다
어라?
속도가 안준다
그순간 아무생각도 안난다
사이드 브레이크도 생각안난다
아 뭐지
그냥 핸들잡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차가 부딪치지 않게
잡아주기 바빴다
앞뒤 상하좌우 차가 없었기 망정이지
완전 사고 백퍼감이었다

그구간을 지나니 다시 브레익이 잡힌다
엥?
잠시 세우고 숨고르기
그래도 가야지
괜시리 주유하고 팔딱이는 내 요동소리를 잠재웠다
아 이팔청춘 연애할때고 이리 빨리 뛰었을까

카센타 함 가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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