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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밀어닥치는 연결경제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 ?!

책이 쉽게도 읽히는데 이상하게 마음은 편하지 않다.

희한한 책이다.

이전에도 세스 고딘이 쓴 린치핀을 읽어보았다.

린치핀과 연결되지만 좀 다른 이야기다.

 

 

이야기  세스 고딘

 

이 이야기를 짧게 말하자면 이렇다.

이카루스와 아버지가 만든 미로에 갇혔는데 밀랍과 깃털로 날아올라 탈출에 성공한다. 단 주의점이 있다.

높게 날면 밀랍이 녹기 때문에 아버지는 높게 날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이카루스는 그 경고를 무시하여 떨어져 죽는다.

세스 고딘 저자는 이 이야기에 누락 부분이 있다 한다. 너무 높게도 낮게도 날지 말라는 것이다.

낮게 날면 날개가 바다에 젖어 추락하기 때문이다.

 

미디어에서 이런 기사를 들은 일이  있다. 정부에서 스마트 공장을 지원한다고....

스마트 공장은 적은 사람으로 돌아가고 불량률도 극히 적다. 사람이 일하면서 생기는 파업도 효율도 신경쓸 일이 없는 것이다.

그럼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거지? 버려진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왜 아무도 미래 고용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는 걸까.

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려웠다.

 

저자는 산업화가 되고 생활이 편리해 지고 따박따박 월급 받고 소비하는 생활이 되면서 윤리가 무시됐다고 한다.

아마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닌 듯하다. 삼년 전 책인데 우리나라에도 적용하는 데에 손색이 없다.

안전지대가 옮겨갔는데 사람들은 아직도 우왕좌왕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의 생활방식으로는 안락한 삶을 약속할 수 없다.

아티스트가 되어 아트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아티스트는 이미 있는 질서에 도전장을 내미는 용기, 통찰력과 탕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p33)

사회는 변화되고 있다. 그런 곳에서는 혁신, 창조만이 시대에 맞춰 나갈수 있다.

자유 =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려는 의지이다. (p36)

변화되는 사람만이 자유를 획득할 수 있다.

산업화 사회는 복종을 강요한다. 그건 여러가지로 나타난다. 교육이 될 수도 있고 선전같이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인식을 강요한다.

 

일전에 읽은 ADHD 관련 정신과 의사가 그랬다. 예전에는 좀 산만한 아이가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아이는 그런 방식으로 받아 들여지고 인정되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게 병으로 인식되었다. 현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어가려면

고쳐 나가야 한다고... 자신도 많이 산만한 아이중의 하나였다고....

학교는 언제 부터 생겼을까. 산업화처럼 표준화하고 복종시키고 있다.

예전에 서당이 있었을 것이다. 배우는 책은 천자문 이런 기초적으로 같은 것이었겠지만 교육을 하는 방식은 오로지 훈장의 권한이었다.

이방법이 맞다 저방법이 맞다 그런 정형화된 룰은 없다. 재량이 아주 많은 것이다.

 

쓰다보니 무거워졌지만 결코 무겁지는 않은 책.

다음 편에 계속 ~

 

독일까지 유학가서 겨우 공부법 배워온 이야기 - 에디톨로지

 

 

그리기하는 것이 본성이다 - 인간이 그리는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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