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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린치핀_조직에서 살아남기

린치핀이 뭐지?


백과사전 뿜뿜

마차나 수레에 축이 빠지지 않게 하는 핀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다.


이책 좀 두렵다. 어떤면에선 무섭다. 조금 큰사이즈 책이라 그런가 기존 체제를 비판하고 시스템에 도전한다. 정확하게는 자본주의에 대해서 그렇다. 우리가 살고있는 일자리, 우리가 다니던 어린시절 학교 . 다 옳은지만 알고 살아왔지만 작자는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본다. 자본주의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게 왜 문제인지 말이다. 

책한권에 정말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오늘같이 비오는날은 더 그렇다,

많은 비가 오고 꿈꿈하고 사고의 위험이 있지만 꾸역꾸역 일터로 나간다. 거기도 커다란 의미의 공장이다. 그곳에서 나는 부품이 되어 움직인다. 이 책을 읽고 알것같다. 왜 조직에 들어오면 그렇게 나가게 되는지. 우리는 학교에서 공장 말고 일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가정에서도 배우지 못했다. 그저 남들도 다 하나같이 공장에서 일하니 그런줄 알고 가고있는 것이다. 그래서 소외된다. 공장의 목적은 사람이 아니다. 조직에는 조직만의 목적이 있다. 그래서 부품하나 없어져도 상관없다. 금방 다른 대체부품을 찾으면 된다.

그렇다고 내가 세스 고딘의 사상에 백프로 동의하는 건 아니다.

중간좀 읽으니 뭔 소리여? 

하게 만든다.

자본주의는 사람을 부품화한다고 공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리고 린치핀이 새롭게 떠오르는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린치핀도 조직에 소속된 사람을 포함한다.  조직안에서 있으면 부품이 되는거 아니었어. ;

그리고 세스고딘은 조직도 린치핀을 알아보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능력있는 프리랜서를 고용하기도 하는데 필요할때만 쓰는 건 부품과 다를까.


참 혼란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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