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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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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지수라는게 있대 " 삶에 대한 분명하고 생생한 느낌의 정도 "그것을 생동감지수 라고 한다. 예전 본 내면아이라는 책에서 나왔다. 이것이 약한 사람들은 마약, 도박, 혼외정사, 격투기 등 자극적인 일을 찾게 된다고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 생동감이 약한 사람은 살아가면서도 그림자처럼 자신의 삶이 느껴진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하나밖에 없는 내삶을 내가 사는데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느껴진다면 무엇을 향해 살아가야하나. 아침에 라디오를 듣는데 인생의 절반 40부터는 거의 마음대로 살수 있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어린 시절은 부모나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산다. 청년기엔 뭣도 모르고 지나간다. 40줄 되면 이제 줄줄이 식구들이 딸린다. 남자나 여자나 돈을 벌거나 아이들 뒷바라지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 그렇다 주변인이다.조직에서 더 뼈져리게 느끼는 걸까.영업을 한다고 왔다갔다 돌아다니게 옷도 신경쓰고 접대도 하고 인센티브도 하고좋은것 같았는데 문제일 때도 있다.영업금액이 안맞는 경우 어쩔꺼냐. 금액을 협상해서 들어왔는데 나중에 진행하다보니 돈이 더 든다. 이럴 땐 누가 책임지나.그래서 어떤회사에서 짤랐다. 어떤 회사에서 회사가 망했다.참~그럼 제조 생산자가 최고일까/ 생산자는 운이 좋으면 괜찮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나중에 차릴 수도 있다.그런데 정작 소비자와 이야기 안해 보고 생산자 입장에 있다. 그리고 판로가 없다. 이거 주면 다 나가서 차려서 해 묵는다.젤 일을 많이 하는 것같지만 이 사람이 이거해라 저사람이 이거해라 시끄럽다.그럼 생산부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관리부는 중심인물일까.그렇지 않다. ..
일에 집중이 안돼! 나는 돈벌레인가.일에 집중이 안된다. 어제 엊그제 반은 놀았다.돈을 먹고 일하는 기계인가사실 돈이 안들어왔다. 언제 준다는 말도 없다.그러니 일하기 싫다.아주 많이.그렇다고 박차고 나갈 용기도 나지 않는다.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일은 집중안되고 실수는 늘고심난만 하고!~0을 잘못봐서 큰일날뻔하고 그런다.그런데도 붙어있어야 하나. 당장 그만둔다고 별수 있나 싶기도 하다.도서관에 신청했다. 돈벌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돈안 벌고 살면 안되나 ;;;;참 귀찮다.많이 말고 먹고 살만큼만 벌어도 되는데.그 먹고 살만큼이 어렵다.갈수록 더 많이 들겠지. 당장은 회사가 망해서 실업급여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ㅎㅎ그렇게 되려나;;
더 큰집 이사했다.엄청 큰 집은 아니지만 전보다는 큰집으로....여유있어서 그런건 절대 아냐.자가팔고 월세살이 시작이니까.그냥 이 근방 팍 떨어져서배우자의 소원한번 들어주자 해서 원대로 쬐꼼 큰집으로 살아보는거다.그래봤자. 잠시살고 나가지만. 좋은거? 좋은 것도 있다. 통풍이 잘 되어있는지 시원하다. 그리고 집주인의 세심한 배려인지 수납이 참 많다. 정리를 해야하는데 비어있는 수납장도 있고 수납장이 많으니 작은집에서 온 우리물건 어찌어찌 다 들어갈 것도 같다. 그러니 더 넓어 보인다.나쁜거? 나쁜것도 많다. 우선 청소. 엄두가 안나네./ 주말이나 하려나. 한적한 시골풍에서 제법 도시풍으로 왓더니 시끄럽다. 그래봐야 멀리 차이도 안난다. 예전 집이 보인다 심지어. 전엔 그래도 앞에 슈퍼하나는 있었다. 여긴 앞에 편..
난 묶인 존재다 날씨탓인가.심난하다.아니 무기력하다.나만 여름 타나 ㅎ 이삿날을 잡았다. 휴가기간에 이사하고 짐정리 할 예정이었다.그런데 문제는 휴가기간은 내가 안정한다는 거다. 헤~잡은 이삿날보다 훨씬 뒤에 휴가 이야기가 나왔다.아~아~어쩌란 말이냐.할수없이 얘기했다.왜미리 얘기라고 안 잡았냐고.ㅜㅜ주말에 잡을걸.이삿날만 간신히 뺐다.이사만 하고 정리안된 집에서 살게 생겼다. 조직생활이 이런걸까. 이사도 보고 하고. 난 참 왜그리 단순했나. 이삿날에 휴가를 맞추다니....회의감이 든다. 무기력이 회의를 한다. 답답한 옷일까. 기분탓인가.아주 먼먼 옛날에 가정과 일터가 거의 일치하였다. 대장장이 내력의 집안이 있었을테고 상인 집안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는 분리됐다. 여기서부터 나의 멘탈이 분리된 걸까. 난 우리 ..
회사 멸망의 역사는 계속된다. 지금 일과비슷한 곳에서 일한 적이있다. 일을 배워가고 무너가 알듯말듯 할 때 그런데 그곳은 육개월만에 문을 닫았다. 문제는 영업실패다. 40억이나 50억짜리 프로젝트따 오면 뭐하냐. 자재비만 40억 50억이 넘어가는데. 왜 그렇게 따온 걸까. 영업부는 서울에 공장은 지방에 있었다. 서울에 영업부가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없이 남들보다 싸게 그냥 계약해 온거다. 남들보다 싸게 해 왔으니 계약은 잘도 따오는데 그 바람에 회사가 넘어갔다. 사장은 어떻게하면 채권자들에게서 벗어나나 연구하고 직원들은 실업자 되었다. 이것저것만들어서 재미있었고 규모도 쫌 있어서 배울 것도 많았는데 그리 고꾸라져 버렸다. 그때는 그래도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쉴 틈이 없었으니까. 지금은 그건아니다. 딱 육개월 지났나 보다. ..
벤처나 벤츠나 일터엔 그런 전화가 많이 온다.뭐 사시오~~~우리꺼 쓰시오~~~며칠전 전화받았는데 똑같은데서 또 전화온다.어쩔땐 바쁠때 오면 욕하기도 그렇고 그런데또 안끊는다. 계속 뭐라 한다. 나 한가하지 않은데.난 결정권자가 아닌데... 오늘 그랬다."안녕하세요 여기 dlkff파이낸셜~ ""안 사요 ~" 뚝. 벤처지원 어쩌구 인줄알았다. 지원금받으면 그런 회사에 떡고물이 떨어지나 그런 전화가 무수히 많다.그런데 아니었다. 잘못 들었다.판촉인줄 알고 전화오면 돌리고 그랬는데 아니었다. ㅜㅜ미안해 지네;;;;;
삶은 놀이냐 그랬다.어린시절 놀이는 중요했다. 그것이 뛰노는 야외활동이되었던 집안에 쳐박혀 게임기를 만지는 일이 되었던,머릿속에는 엔도르핀이 마구마구 솟구치고 땀이 머리에 젖는줄도 모르고어린아이에게 놀이는 그랬다. 물론 요즘은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다. 요즘 아이들은 언제 그리 여유가 있나.그래도 아이들은 그럴때가 있다, 무언가 열중해서 그 많은 산만함을 뿌리치고 한가지에 몰두해서 밥먹으라해도 안오구 무언가를 하고있다.그런 기억이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더더욱 그런 놀이 가운데 멤버로 부모도 끼어 있다면 그 아이는 더할나위없이 행운가임에 분명하다. 부모가 그리 재미있게 놀아본 이는 무언가 다를 것이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도 좀 낫지 않을까. 어린시절 자신을 그렇게 이해하고 수준에 맞추어 놀아줄수 있는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