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오는 이유부터 꿀잠자는 법까지

실내 생활이 늘어났다. 유치원 다니는 어린 유아부터 엄마, 아빠까지 집에 있을 수 있다. 

방학이 치즈처럼 길어진 아이들은 집 안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재택근무가 늘어났으니 어른들도 밖에 나가지 않고도 생활하는 가정 수가 많아졌다.

마트 배송과 배달 어플이 일하느라 바빠진다. 그리고 찾아온 것이 불면증! 잠이 안 오는 이유가 나름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징그럽게 꿈나라를 볼 수 없었다. 나름 원인을 생각해 보다가 어린시절 너무 많이 자서 그런가 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갖다 붙였다. 한 번은 목이 돌아가서 돌아 오지 않는 것이다. 엎드려 오래 잔 탓에 근육이 놀랐다.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그 이후 앞으로 엎어져 잤더니 목주름이 생겼다. 흑

그러면 정말로 잠이 안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원인

커피 사랑이 넘쳐남 - 커피나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달달한 향기가 나는 한잔 마시면 낮에는 눈이 번뜩 뜨이고 에너지가 채워지겠지만 밤이 되면 이야기가 다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너무 많은 섭취는 금물이다.

스마트폰이나 TV 시청 - 늦은 시간까지 눈과 두뇌를 가동하면 과부하가 걸려 버린다. 알다시피 화면을 보는 행위는 잔상이 남게 된다. 잔다 해도 깊이 잠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해결법

명상하기 - 여러가지 생각들로 가득찬 머리를 비워보자.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참는다. 그리고 내뱉는다. 숨을 마시는 느낌이 안 난다면 복부에 살짝 손을 올려 놓고 부풀어 오는 것을 느끼자. 많이 들이마실 필요는 없다. 잡생각을 잊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의외로 효과를 보기도 했다.

안대 착용 - 안대를 쓰면 답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안정감을 느낀다. 개인차는 있다. 작은 빛까지도 차단해 주니 눈이 편안한 느낌이다.  효과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는 괜찮았다. 안대를 안 쓴 날은 깊이 못 잔 느낌이다.

침구 변경 - 베게나 이불을 바꿔본다. 편안한 잠자리가 중요하다. 내게 맞지 않게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는 편안해야 하는 잠자리에 방해요소가 된다.

가벼운 운동하기 - 낮에 특히 오전 중에 햇빛을 20~30분 이상 쐬어 준다. 우리 몸은 아침에 일어났다고 다 깨어난 것이 아니다. 나가서 햇빛을 보고 비타민 D 합성도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함으로써 몸이 '낮이구나' 느끼게 된다. 

여러 가지 방법과 연구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푹 깊게 자고 꿀잠자는 방법을 터득하지 않을까.

오늘의 마무리를 잘 해야 내일의 태양을 보면서 생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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