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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들/후기

건조기없이 먼지망으로 효과내기! 독일 베크만!

  드럼세탁기에도 먼지가 많이 낀다. 옷에 있는 먼지들은 사라지지 않고 세탁기 안에서 돌다가 같이 세탁을 마치고 건조대에 같이 가고 같이 마른다. 먼지에서 탈출할 수는 없을까.  통돌이 세탁기 먼지통은 있다. 그런데 드럼세탁기 먼지통은? 검색해보니 있긴 있다. 종류가 적긴하다. 처음은 일본 제품에서 시작된 듯 보인다. 세탁볼이나  eva세탁기 거름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리뷰도 없고 예시에 보니 드럼이 아니라 통돌이다. 통돌이 거름망인 것이다. 이런 속았다. 검색에 검색 끝에 하나 찾았다. 이번엔 독일 제품이다. 일회용이라 아깝긴 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그 가격에 건조기를 대신하는 것이다. 

 


 닥터 베크만이다. 여기 브랜드 제품 중엔 세탁 특화된 제품이 많다. 구매 대행을 했다. 배송 시간이 길어 이제나 저제나 초조하게 기다렸다. 가격은 미약하나 배송비가 좀 나갔다. 그래도 보냈다 하니 믿고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다. 거의 10~14일 걸린듯하다. 유럽 제품을 받은 거 치고는 빨리 받았다. 두근두근 세탁기에 빨래할 때 두 장을 넣어 보았다. 그날은 빨래가 좀 많았다. 

 

  원래 하얗던 시트지인데 거무튀튀해 졌다. 빨래를 널어 보는데 전보다 먼지가 적은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젖은 상태라 잘 모르겠다. 시트지가 검어지니 먼지가 잘 나왔겠거니 한다. 이렇게 보니 별로 표가 안난다. 

 원래는 왼쪽과 같이 하얗고 이름이 쓰여 있다. 그런데 빨래하고 나니 없어졌다. 걸레가 되어 버린 것이다. 사용 안한 시트지와 비교하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일단 44개 있으니 44번 빨래 할 때까지 열심히 하나씩 넣어 사용해 봐야겠다. 
  세탁망을 안판다고 세탁기 바꾸거나 건조기 들이는 것보다는 싸지 않는다. 사실 건조기 놓을 자리도 없다. 이래저래 당분간 독일 시트지랑 빨래 하는 걸로 결론이다.


* 내 돈 내고 내가 산 나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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