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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못난이 김밥 얕보지 마라 !

김을 받았다.

뭉팅이로.

그것도 굽지않은 김이다. 이걸로 뭘하지?

고민고민하다가 한쪽면만 참기름 발라 살짝 굽고~

계란깨서 두껍게 계란말이를 말았다.

불을 줄이고 꺼가면서 신중하게 말이다.

계란말이 절단.

가로?

아니 세로로 절단이다.

그리고 치즈 커팅

김밥말이를 꺼내자

작은 발자국이 후다닥 뛰어 온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뛰어왔다.

밥을 깔아주고 계란을 얹어주니

 

돌돌돌~~~ 

 

 

못나도 이렇게 못난이 김밥이 또 있을까.

그래도 아이가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니 다행이당.

직접 싼 김밥이니 안먹을 수가 있나.

평소보다 밥도 더 들어간 것 같다.

아이의 입이 즐거우니 내가 흥겹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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