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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것

그렇다 주변인이다.

조직에서 더 뼈져리게 느끼는 걸까.

영업을 한다고 왔다갔다 돌아다니게 옷도 신경쓰고 접대도 하고 인센티브도 하고

좋은것 같았는데 문제일 때도 있다.

영업금액이 안맞는 경우 어쩔꺼냐. 금액을 협상해서 들어왔는데 나중에 진행하다보니 돈이 더 든다. 이럴 땐 누가 책임지나.

그래서 어떤회사에서 짤랐다. 어떤 회사에서 회사가 망했다.

참~

그럼 제조 생산자가 최고일까/ 생산자는 운이 좋으면 괜찮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나중에 차릴 수도 있다.

그런데 정작 소비자와 이야기 안해 보고 생산자 입장에 있다. 그리고 판로가 없다. 이거 주면 다 나가서 차려서 해 묵는다.

젤 일을 많이 하는 것같지만 이 사람이 이거해라 저사람이 이거해라 시끄럽다.

그럼 생산부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관리부는 중심인물일까.

그렇지 않다. 기술도 없이 회사나가면 쪽박이다. 이래라저래라만 배우다 나온거다. ;;


그럼 사장이 주인일까. 사업이 잘되고 돈이 잘 들어오면 그런것도 같다. 그런데 일이 잘 안 돌아간다고 해 보자. 진행이 잘 안 되도 월급은 나가야 한다. 그럼 사장이 직원들 월급에 꾸러 다니기 바쁘다. 뭐 다 그렇지 않겠지만. 안 주면 나간다. 

누구 하나 주인이 아닌것 같다. 예전 도덕시간에 가지라는 주인의식은 뭘까. 주인이라는 게 아니라 의식만 그리 가지라는 걸까.

그거 뭐 중요하다고 외우고 시험봤는지 모르겠다.

사회에 나오고 나이가 생기면서 더 헷갈리기만 한다. 

이방인 처럼 사는게다. 그래서 더 외로워지고 우울해 지는게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이렇게 복잡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복잡복잡해 졌다. 아주 오래전 예전에는 마을안에 다 있었다. 가죽을 다루는 사람, 쇠를 다루는 대장간

그래서 영업이니 경영이니 생산이니 모른다. 혼자 다했다. 아이들은 뛰놀며 부모와 사업장에서 커갔다. 그리고 배워갔다. 뭘 해야하나 복잡하게 고민할 것없었다. 그거 하면 먹고살수 있고 그렇게 먹고 산다고 생각했다.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모르겠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길을 잃고 방향을 잃고 어디다 발산해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인이 되는 적어도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고민중이다. 오지의 자연인으로 살면 오죽 좋으랴. 고민없이.

자연인이라고 고민이 없을지 더 많을지 모르는 일이다.

새로운 사춘기일까. 요즘 어떻게 살아가는게 잘 살아가는지 참으로 고민한다. 그 오랜 교육기간에 알려주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누구하나 답을 갖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정답없는 답을 찾으러 떠나 저 문을 나서야 할까. 

그 길을 떠나 부디 답을 찾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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