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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원전을 멈춰라 <체르노빌>

원전을 멈춰라.

체르노빌에 대해 썼는데 일본사람이 썼다. 이 작자가 글을 쓸 당시에는 일본원전이 터지지 않은때이다. 그러나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이러저러 내용이 많다.  학습회라는 강연 비슷한 것 같다. 그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 내용이 많다. 주목할 만한 것도 많고 자료도 많다. 

왜 원자력 발전소가 위험한가 부터 시작이다.  방사능 반감기에 대해 나온다. 거리가 가까워지면 2배로 노출되는게 아니다. 4배로 노출되는 거다.  그만큼 가까워질수록 강하다. 

1986년 4월 26일이다. 

왜 터졌는지에 대해 뭐라뭐라 발표했다는데 알만한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그건 사건을 축소하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이해관계도 아주 복잡하다. 많은 사람들이 엮여 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원전이 지어졌다. 그러다 보니 쉽게 없어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얼마나 위험한지도 아직 인식이 부족하다. 책내용에 일부를 보면 먼 거리(키로수 까먹음) 에서도 15세 이하 아이들이 머리고 다 빠졌다. 체르노빌에서 터졌는데 미국에도 방사능물질은 닿았다. 심지어 일본에도 일부 지역에 검출이 되었다 한다. 

체르노빌이 터지고 우크라이나는 전문가들을 유럽에서 초빙했다. 그들이 나눠주는 전단지 20만부가 동유럽사람들에게 빼앗기듯이 배포됐다. 바닥에 남은 건 하나도 없다. 처음에 터지고 쉬쉬했다. 터졌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스웨덴에서 방사능 검출로 쿡쿡 찌르니 그제서야 발표를 하더라. 그러다보니 대피가 늦었다. 대응이 늦었다. 

체르노빌 30km는 접근금지 구역이다./ 2016년 30주년이었다니.  아직도 접근금지다. 죽은땅이다. 

체르노빌만 원전문제가 있는건아니다. 

미국 등의 나라도 핵실험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미국 인구밀도가 낮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았다. 모르모트란 말이 여기서 나왔다.

과연 원전 전기의 비용은 적절한가. 이 부분은 심히 생각해 본다. 그 폭발비용과 영구적으로 남을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전기에 포함됐을까.


뭐하러 이리 위험한 원전을 쓰나. 몰라서인 건가. 아님 힘이 없어서. 아님 딴 나라 하니까 너도나도.

지구상에는 400여 기의 원전이 돌아 가고 있다고 한다.

체르노빌로 유럽과 그 일대만 피해를 본게 아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방사능 물질이 폭발로 1200m까지 치솟았고 바람을 따라 안 가는 곳이 없다. 그리고 세계화로 몰건은 물론 식료품의 이동이 활발하다.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서 무얼 먹게 되는지 모른다.

원전이 터졌을 때 유럽에선 요오드가 인기였다. 요오드를 필요한 양만큼 섭취하면 방사능 요오드가 더이상 흡수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생각은 이게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나. 모르는 일이다. 우리나라 가공싶품을 봐라. 재료명을 보면 세계일주가 따로 없다.

모르고 먹는 거다. 모르니까 먹는거다. 안먹을순 없잖아.

원자력 터져서 제일 불쌍한 건 아이들. 작자는 아이포함 십만명이 사망했다고 본다. 발표에는 56명이다. 이 방사능이란게 한번 터져서 괜찮은게 아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축적된다. 9년~15년 발병을 최고로 보고있다. 작자는.

일본원전은 2011년이니까  아직 안전한 게 아니다. 일본여행 가도 되는 걸까. 꼭 거기 가서 일본 경제를 살려줘야 하나.

실화 바탕 소설이 무서운 이야기가 나와있다. 어느 시골에서 가족이 방사능 돌이 있는 단지가 든 집에 이사왔다. 소년이 그 돌을 꺼내 들었다. 5퀴리다. 주머니에 넣었다. 엄마가 빨래하렫자 손으로 꺼냈다.  며칠후 소년의 허벅지가 괴사한다. 엄마의 손피부가 죽는다. 그리고 가족들이 하나하나 병들어 죽는다. 겨우 5퀴리. 작자는 몇억퀴리가 방출됐다고 본다. 

어디까지나 작자의 생각이지만 무서운 얘기다. 

체르노빌이 터진 피해자들은 더 갈곳도 없다. 당국의 늦 대응으로 47일이나 위험지역에 있었다. 원자력 방사능을 뒤집어 썻다. 그 기간동안. 

참 안타깝다.

차후 일본원전에 대해 읽어볼 참이다. 거긴 어떤가. 알려지지 않은 피해가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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