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일명 지대넓얕 한동안 베스트에 오르면서 궁금증을 유발시킨 책이다. 무슨 책이 제목이 저리 기나 하는 불만도 함께다. 그러면서 미루다미루다 손에 잡은 책, 친절하게 도서관에 다 뿌려져 있다. 내용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라네. 뭔가 대단히 복잡하고 어려운 듯한 책이다. 그렇게 얇지도 않다. 얕은 지식이 그리 얕지는 않은 듯하다. 궁금궁금 하면서 책을 열었다.
이런 세계역사를 100여 쪽에 끝내 버렸다. 세계 경제는 100여 쪽도 안 된다. 그런데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사실 이 책은 아주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학교를 다니며 공부시간에 배우기도 하고 티비나 주변에서 익히 들은 상식에 탑을 쌓았다. 학교에선 지엽적인 암기에 치우쳐 절대 숲을 볼 수 없는 구조이다. 일년 일년 배우고 나면 대체 이건 뭠 미 하면서 졸업하다. 그런데 작자는 그걸 정리했다. 쉽게. 예를 들면서까지... 아 이책의 매력은 거기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역사와 경제 등등 파트가 넘어가면서 파트별로 결코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연결되고 연동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개념정리하기 힘든 정치, 경제에서의 단어들 뜻을 큰 틀에서 정리해가면서 우리가 정말 해야할 걸 하게 해 준다. 그건 생각이다. 과연 현실은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두번째 매력이다. 처음을 역사로 잡은 걸 알 것 같다. 이 책에선 과거를 둘러보고 파트별 정리를 하면서 돌아보게 된다. 현재가 이러이러하게 진행된 이유룰, 그리고 과연 앞으로 우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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