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 예정이었는데 무작정 나갔어요. 멀리 가지는 못하고 안성맞춤랜드 들렀네요. 오월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어요. 다 아가덜, 어린이덜 데리고 많이 왔더라고요. 우리도 울아가 덕분에 이런 곳에 와 봤네요. 낮에는 처음 갔는데 넓어서 아이들 뛰놀기 좋아요. 사람들디 아이들 자전거나 킥보드 많이들 가져왔어요. 솔직히 아이들 자전거나 이런거 집근처는 차가 하도 많아서 타기 힘들잖아요. 여기가 딱이네요. 어떤 꼬마는 드론을 윤전하던데 그건 좀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아이덜도 많운데 애가 서투르게 운전하니까요. 그늘막들 많이 가져왔어요.
울아가도 넓은데 오니까 신나나 봐요. 내리자마자 뛰댕기네요. 고만한 아가덜도 간혹 있으니 신났네요. 요즘은 또래를 저아해요. 큰 형아덜은 저아는 하는데 안 놀아쥬고 또래 보면 콩콩 뛰댕기네요. 김밥이랑 빵을 좀 사 갔어요. 아가는 아직 어른김밥먹기엔 힘둘둣해서 빵줬네요. 벤치도 간간히 있어서 자리잡고 한바퀴 도는데 비가 한듀방율 왔네요. 먹고 산책하고 시간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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