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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유대인 천재교육??

천재교육이라고 따로 있을까.

물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일관성있게 교육하는 내용이 마음에 든다. 아이에게 제한시켜야 할때와 안아줘야 할때에 대한 기준을 잡는 건 좋다. 

 


그런데 천재교육이라고 특별히 따로 있진 않다는 말을 하고 싶은것이다. 이건 솔직히 좀 자극적인 제목으로 어필하려 붙은 것같다. 저자는 일본에 살았다. 내용중 유태인교육이 뭐가 다른지 차이를 알려주면서 한국이 언급돼었는데 내 생각엔 일본이 아니었을까. 일본에 사는 저자가 일본인의 교육방식을 보고 그와 비교하여 쓴 글을 우리나라에서 들여온게 아닐까 오로지 나의 생각이다.

 

위에서 말한 기준을  잡는 건 참 좋은 일이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렇게 해야할지 저렇게 해야할지 참 애매하고 헷갈릴때가 많다.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줘서 달래야할지 아님 울든지말든지하던지..말이다. 이책에서 본 내용은 아니지만 어디서그런걸 보았다. "울음을 그치면 사탕을 줄게." 먼저 울음을 그쳐야한다. 보통은 "자 사탕이다. 그만 울어." 뭔가 차이가 보이는가. 물론 아이를 달랠때도 있고 울게 놔둘 때도 있다. 말그대로 케바케다. 이래서 첫아이키우기 어렵다. 엄마가 현명하게 잘 판단하여 룰을 일관되게 적용할때 아이는 더 안정감을 가질 것이다.

 

이책의 내용은 이렇다.

획일적으로 키우지 말고 개성을 살려줘라, 일본도 우리나라와 비슷한걸까. 누가 뭐 한다면 같이하고. 따라하고. 뒤쳐질까봐 전전긍긍.. 좋은학교는 한정되있는데 다 좋은학교 가길바라고. 동양의 군중심리인가. 유대인은 이점에서 다르다고 한다. 아이를 잘 관찰하다가 뭔가 다르고 더 잘하는게 있으면 그 특기를 더 살려준다고 한다. 우리같은 경우는 수학만 잘하면 이제 영어학원다니자. 하는데 ㅎㅎㅎ 아이가 만능이길 바라는걸까.  

 

그리고 마음에 드는 게 배움은 꿀처럼 달다. 그래서 정말 꿀로 글씨를 써주기도 하고 글씨를 먹기도 한단다. 그런건 부럽다. 학교에서도 첫배움에서 이런 행사? 처럼ㅎ하여 주기도한다,  그런데 우린 어떤다. 배움은 학원일까. 배움은 사교육일까. 막상 시험문제는 학교선생님이 내는데 우리의 아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방황하고 돈은돈대로 들어가고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고. 과연 무엇을 위해 그리 빡빡하게 살아갈까. 

이리 말하지만 나라도 당장 어쩔 도리가 없다. 일은 해야겠고 학교에가면 아이를 맡길수가없다. 얼집보다 학ㄱ교는 하교가 훨 빠르던데. 전업으로 돌아서야 하나. ;;

 

공부에 관한 것도 나와있긴 하다. 공부습관은 흉내내기. 부모의 모습을 흉내내면서부터 시작된다. 아빠가 책을 보면 코흘리개ㅐ도 옆에서 책을 펼치면 공부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부모가 하는걸 강요가 아닌 자연스런 모방으로 하니 아이가 안할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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