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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안성맞춤가족공원] 집근처 나무그늘에서의 여유

 

안성맞춤가족공원

오늘은 공원에 갔어요. 뭔가 아가에게 새로운걸 자꾸 보여주라는데 그렇다고 어딜가야할지도 애매하고 해서 왔네요. 그리 큰 사이즈 공원도 아니고 기대안했는데 나무가 우거지니 그늘이 많네요. 주말이 되니 사람들도 제법 있어요. 아가는 나오니 좋아해요. 멀리까지 가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뛰어댕겨요. 사람들이 멍멍이도 산책시키러 나왔어요. 우린 아가 산책하러 나왔는데... 저는 멍멍이를 무서워해요. 어렸을 때 물린 트라우마가 있네요. 조그맣고 심장벌렁벌렁하는 느낌도 이상하고요. 어린 시절 기억이 오래가요. 멍멍이가 자꾸 우리 돗자리를 침범했네요..ㅜㅜ 주인이 그런데도 개끈도 안끌고 다녀요. 너무 싫었어요. 제어도 안되면서 풀어놔서요. 울아가 멍멍이 보면 좋아해요. 그런데 근처까지 가고 쫓아가고 이러는데 막상 만지지는 못하네요. 멍멍이가 놀자고 다가오면 물러서요. 괜히 안좋은 걸 물려주는 건 아닌가 걱징이네요. 멍멍이가 한팀 갔어요. 그런데 다른팀이 또 왔네요 ;;;; 그 멍멍이는 더 활발해요. 작은데 엄청 뛰댕기네요. 저멀리 강아지를 짖고 난리났어요 ;;;

울아가 아빠손 잡고 잘 돌아다니네요. 내가 가자고 할 땐 안 따라 나서더니.. 아빠랑은 한바퀴 돌고 왓어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가가 돗자리로 돌아왔어요. 개미도 보고 나비도 보고 좋아해요. 그러나 손가락만한 벌레가 아가옷에 붙었어요. 아가 펄쩍펄쩍 뒤더니 으앙!!!!울어보리네요.;;; 그 아가는 놀래서 우는데 그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 ㅋㅋㅋ 넘이쁘네요.  손으로 털어줬는데 그 여윤이 가시지 않나 봐요.  나무그늘에 앉아서 아가는 왔다리 갔다리... 여름날씨처럼 더운데 나무 그늘은 정말 시원해요,. 안성맞춤가족공원 다음에 또 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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