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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흔들리는 바람에도

살랑살랑 흔들리는 바람에도
마구마구 움직이는게 우리네 인생인데
그 사이에서 미워하고 슬퍼하고
참으로 바쁘기도 하다.

좀더 사랑하고 즐거워해도 될텐데
뭐가 그리 바쁜지
왜그리 치열하게 경쟁하는지

결국은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내가 먹고사는건지
일터가 나를 먹고사는건지
알 길이 없다.

그나마 우리네 아이들을 보며 눈을 정화해 본다.
그 잠깐의 즐거운 시간도 반납해가며
그 시간들은 어디로 갔는가.

내가 나를 위해 쓴 것이 아니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공평한 24시간은
누구의 시간인다.

답도 없고 말도 없고
그렇게 해가 진다.
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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