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흔들리는 바람에도 살랑살랑 흔들리는 바람에도 마구마구 움직이는게 우리네 인생인데 그 사이에서 미워하고 슬퍼하고 참으로 바쁘기도 하다. 좀더 사랑하고 즐거워해도 될텐데 뭐가 그리 바쁜지 왜그리 치열하게 경쟁하는지 결국은 먹고 살자고 하는건데 내가 먹고사는건지 일터가 나를 먹고사는건지 알 길이 없다. 그나마 우리네 아이들을 보며 눈을 정화해 본다. 그 잠깐의 즐거운 시간도 반납해가며 그 시간들은 어디로 갔는가. 내가 나를 위해 쓴 것이 아니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공평한 24시간은 누구의 시간인다. 답도 없고 말도 없고 그렇게 해가 진다. 밤이 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