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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이제 활동을 제기하는 종족... 유아

거진 일이년을 누워서 천장벽을 보고 살았다.
하늘도 아니고 특별할 것도 없는 천장 말이다.
이제 팔다리가 제법 자유로워졌다.
몸이 날아갈듯 가볍다.
맘대로 원하는 곳에 다닐수 있다.

거칠것이 없다.
그 동안 봐둔 것들 다 만져본다.
그 간 해보고싶었던 쌓기 무너뜨리기
다 해 본다.


잘 땐 저리도 이쁜데....
같이 사는 사람들은 치우기 바쁘다. 잔소리에 목이 다 쉴 정도다...

어쭈~
이젠 말 비스무리도 하기 시작한다...
물~~~~
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시키기 바쁘다...
이번엔 그간 쌓아놓았던 질문들을 쏙아낸다.
궁금증이 24시간을 넘어선다.
대답하는 사람이 먼저지치고
네이버 지식인이라도 소개해 주고 싶다.

그런데 문제는 같이 사는 사람들을 뭐그리 바쁘다. 뭔가를 계속 한다.
어떤 이는 유아에게 눈길도 잘 안 준다.
조금은 처량하고 씁쓸하다.
그래도 유아는 씩씩하다.
행복하다.
걱정근심이 별 없는 까닭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할 수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를 향해 좋다고 매달리지만
실상은 목을 조아오고 있다.

그래도 더더욱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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