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마추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 살리는 도마~ 1. 단단하고 질긴 느티나무로 평생 함께할 도마를 만든다. 안동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영흥 씨의 공방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영흥 씨 도마의 재료는 수백 년 묵은 토종 느티나무 고사목이다. 자연적으로 죽은 느티나무를 통나무 형태로 말리는데 그 시간만 길게는 10년이 걸린다. 비바람을 맞으며 말린 나무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깎아낸 다음 나무가 지닌 고유의 모양과 결에 따라 도마의 형태가 결정된다. 그리고 영흥 씨가 생각해낸 천연 코팅제 역할을 하는 들기름을 도마의 표면에 발라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흥의 수제도마가 완성된다. 재료의 40%가 버려질 만큼 조금의 흠도 용납하지 않는 영흥 씨의 고집스런 성격은 오늘 날의 성공을 안겨 줬다. 그의 장인 정신에 단단한 느티나무의 성..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