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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되는 책읽기

머리는 좋지만 산만한 내아이

세상에서 젤 이쁜게 내 아이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다는 말이 딱이다.

그런데 내 아이만 보다보면 밖에서 어떤지 알수 없다.

은근히 이중생활하는 유아들도 있을 것이다. 밖에선 모범생이거나 아님 집에선 얌전한 경우다.

이럴 경우 애만 봐선 절대 알수 없다.

 

산만한 아이

애만 보면 알수 없다,. 요즘 외동도 많은 추세라 더 알아보기 어렵다.

집에 있으면 다 지꺼인데 무슨 상관이랴. 그런데 다른 아이랑 있으면 확 표가 난다.

 

간섭은 아이를 망치지만 개입은 아이를 성장시킨다.

미국의 학습,주의력 장애 연구소의 심리 학자 페그 도슨이 쓴 책이다.

페그 도슨은 사람의 능력을 반응억제, 작업기억, 감정 조절, 주의 집중, 과제 개시, 계획하기, 정리, 시간 관리, 목표 집중, 융통성, 초인지 로

나누고 여기서 부족한 것이 있을 때 산만해 진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를 잘 관찰해서 이 중 어느게 결여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산만한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런데 부모가 위의 사항중 결여되어있을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아이와 부모가 성향이 달라 애를 먹는다. 갈등이 심해진다.

그렇다고 같은 실행기능이 부족하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그래도 둘다 모르기에 애를 먹는다. 그리고 배우자와의 실행기능도

다를 수있는등 어쩌면 가족관 갈등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페그 도슨은 모든 걸 다 가질수 없다고 한다. 정리 정돈은 잘되고 차분한 경우인 데도 창의적은 과제 수행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벼락치기에  불안해 보이는데 창의적 숙제를 좋아할 수 있다. 신은 공평한 걸까.

 

이 책은 유아부터 청소년기를 아우르기는 하지만 확실히 과제수행이 많은 학생들이 더 대상이다. 유아에게 다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뵌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드는 예에는 4세 부터 유아가 있다. 그 시기부터 산만함을 감지하고 신경써줄 필요가 있는 걸까.

그리고 왜 산만함이 일어나는지도 나와있다. 아이의 뇌발달을 보면 알수 있다. 아이의 뇌는 반항기를 기준으로 늘어난다.

1반항기는 4~5세 2반항기는 우리가 말하는 사춘기이다. 그 시기 뇌가 마구마구 발달하므로 그 기준으로 성향이 달라지거나

안 하던 행동이 나타날수 있다는 거다.

 

양육의 기술은 아이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말이 참으로 비수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5세 유아에게 15세의 인내심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건 무리다. 5세 아이는 5세의 눈으로 바라볼 때 정상이 되고

그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부모의 일인 것이다. 내 아이를 아는 만큼 개선의 전망이 보인다. 위의 실행기능에 볼 수 있듯이 알아야 바로잡는다.

 

아이를 키우는 건 언젠가 혼자 서고 독립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선 산만한 아이를 그냥 편견으로 바라보지 말고 도움을 주라한다.

그것이 부모가 할 일이다. 아이가 어릴 땐 모든 지시를 하는 전두엽을 빌려주고 차츰 그 발을 빼야 한다. 그러나 허둥지둥 그 과정에서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옆에서 조언을 줘야 한다. 그 조언을 어떻게 더 잘하고  효과적으로 하기에 좋은 책이다.

 

 

"엄마가 모르는 네살의 심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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