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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점핑베

 

오늘은 점핑베이비 수업있는날.

 

들어서며

그런데 그런데 비바람이 몰아치는날..ㅜㅜ 갈까말까 갈까말까 하는데 어딘지도 모르고 간다는 말에 울 아가 벌써 양말들고 왔네요.;;;

초롱초롱 눈망울의 울아가...밖에 나간다면 그냥좋대요. 바깥상황도 모르면서. 하는수 없이 양말신기고 힘겹게 옷입히고 ;; 했어요.

활동량이 필요한 울아가 에너지 발산시켜주러 길을 나섰네요. 요즘은 밖에 안나가면 낮잠을 안자려 해요. 벌써 에너지가 솟구치는데 그럼

나중엔 어쩌란건지 원...  거센 비바람을 뚫고 낑낑 울아가 안고 쬐꼼 늦게 보건소 입구에 들어섰네요. 보건소에서 점핑베이비 수업이있어요.

 

본격 활

헐........조용한거예요. 들어가보니 휑~~~~~~ 아무도 없는듯? 엥 하는데 강사 혼자 있네요.;;;;.;;;;;뭐지? 그래도 용기내서 수업하냐고 물어보고

민망함을 뒤로하고 들어갔어요. 울아가가 우선이니까요. 울아가 활동이 필요해요. 그런데 울아가 안들어오려고해요.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친구들이 없는 장소가 어색한가 봐요/ 자꾸 신발장으로 뛰어가네요. 간신히 막아서고 이해하는지 모르는지 끌고 들어갔어요. 강사한명 에미

한명 아가한명....;; 완전 일대일 과외받았네요. 오늘 날씨가 그렇기 했어요/ 오월이지만 비바람이 몰아쳐서 자칫잘못하면 감기 걸릴것만 같은

날씨. 많이 안 올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 ..

그래도 오늘 활동은 좋았어요. 평소 울아가가 좋아하는 주방놀이를 내놓으셨네요./ 울아가 주방놀이가 따로 없고 설거지대에 있는 제 냄비를

가져다 주방놀이를 하고 있거든요 ...ㅋ 그리고 두번째 활동은 인디언놀이. 저런 텐트 아주 바람직해요. 울아가 만의 공간을 좋아해요. 창으로

에미도 보이고 강사도 골리 보고... 좀 얼어있다가 이거하면서 웃었는데 그새 끝나가네요. 에구. 평소같으면 저런 머리띠 진작에 내삐려 버렸

을 텐데.... 오늘은 웬일로 강사의 손길에 순응하더니 머리띠도 쓰고 있네요. 강사가 놀아주니 사진도 좀 찍었어요. 다른 떈 이리뛰고저리뛰고

잡으러 다녀서 사진 거의 못 찍거든요.

 

느낌

그래도 나가고싶어하는 울아가 욕구도 충족시켜주고 활동해서인지 낮잠도 잤네요. 잘자야 크는데.. 왜우리 아간 덜 자는 걸까요? 흑. 다행히

나올땐 비가 안와서 좀 수월하게 오긴 지만 바깥공기가 아쉬운 울아가는 들어가기 싫은가 봐요. 뭐 가끔은 일대일 과외도 괜찮은것 같아요.

친구를 만나면 더 신가하긴 하지만요.  문센을 다니는게 아가한테 어떤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여. 왜냐면 아가가 어떻게 느끼는지 아직 말로

표현을 못하니 알길이 없거든요. 집에만 있는 것보단 밖에 나와 애덜 만나면 좋아하긴 하는데 내년쯤엔 말이 통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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