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이그리는무늬

(2)
인간이 그려가는 무늬는 이런 무늬였나. 인문학 하면 먼저 어려운 생각이 났다. 경제학은 경제에 대해 논하는 것일테고 역사학은 인간의 역사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인문학이면 뭘 말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사실 책을 읽은 지금도 인문학하면 철학과 심리학 어디쯤일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분명한건 저자가 말하듯 사람에 대한 일이다. 그러니 복잡 다단한 학문을 모르더라도 다가오는 게 있다. 이책은 그렇다. 인문학이 무언가. 인문학을 왜 알아야 하나 그걸 말해주는 책이다. 인문학이라면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그 개념이 많이 깨졌다. 아니 그것만 깨진게 아니다. 나의 생각, 이념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다. 그리고 깨뜨리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 말하는 인문학에 들어서는 방법이다. 인문학이라고 해서 그 학문을 배우는게 아니고 일단 기본 편견을 깨는 것..
인간이 그리는 무늬는 어떤 모양일까. 궁금했다. 어떤 모양인지 어떤 색인지.제목부터 묘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라고? 흔적? 발자국? 제목만으로 무수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런데 열어보면 그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는기대안 하고 봤는데 나에겐 눈이 커지는 책이다. 간혹하다 막연하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최저자의 생각이 적혀있다. 어디까지나 그의 사고이기 때문이다. 내가 궁금해 한 것들은 아주 막연하게 왜 우리나라에는 노벨과학상이 없을까. 학계든 기업이든 언제까지 외국따라하기 바쁠까. 사회는 갈수록 폭력이 판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뭐 이런 아주 막연하고 궁금하지만 답은 없고 범위가 넓어보이지만 드문드문 이책에서 힌트를 볼수있다. 인문학이라하면 어렵게만 생각했다. 일단 '학'자가 들어가니까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