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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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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집중이 안돼! 나는 돈벌레인가.일에 집중이 안된다. 어제 엊그제 반은 놀았다.돈을 먹고 일하는 기계인가사실 돈이 안들어왔다. 언제 준다는 말도 없다.그러니 일하기 싫다.아주 많이.그렇다고 박차고 나갈 용기도 나지 않는다.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일은 집중안되고 실수는 늘고심난만 하고!~0을 잘못봐서 큰일날뻔하고 그런다.그런데도 붙어있어야 하나. 당장 그만둔다고 별수 있나 싶기도 하다.도서관에 신청했다. 돈벌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돈안 벌고 살면 안되나 ;;;;참 귀찮다.많이 말고 먹고 살만큼만 벌어도 되는데.그 먹고 살만큼이 어렵다.갈수록 더 많이 들겠지. 당장은 회사가 망해서 실업급여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ㅎㅎ그렇게 되려나;;
회사 멸망의 역사는 계속된다. 지금 일과비슷한 곳에서 일한 적이있다. 일을 배워가고 무너가 알듯말듯 할 때 그런데 그곳은 육개월만에 문을 닫았다. 문제는 영업실패다. 40억이나 50억짜리 프로젝트따 오면 뭐하냐. 자재비만 40억 50억이 넘어가는데. 왜 그렇게 따온 걸까. 영업부는 서울에 공장은 지방에 있었다. 서울에 영업부가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없이 남들보다 싸게 그냥 계약해 온거다. 남들보다 싸게 해 왔으니 계약은 잘도 따오는데 그 바람에 회사가 넘어갔다. 사장은 어떻게하면 채권자들에게서 벗어나나 연구하고 직원들은 실업자 되었다. 이것저것만들어서 재미있었고 규모도 쫌 있어서 배울 것도 많았는데 그리 고꾸라져 버렸다. 그때는 그래도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쉴 틈이 없었으니까. 지금은 그건아니다. 딱 육개월 지났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