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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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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계의 은둔 달인! 요리계의 보석 낀알로이알로이 652 우리나라 사람은 뜨끈한 국물을 좋아한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라면 더더욱 따땃한 국물이 땡긴다. 나에게의 추억의 뜨끈한 국물이 있다. 빨간 국물인데 그리 맵지 않은 칼국수였다.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면 생각나지만 이제는 떠나온 그지역에 가기 쉽지 않다. 얼마전 찾아보니 그 집이 백종원이 방문한 맛집중의 하나였다. 하 전에도 가면 자리 없어서 모르는 손님들 사이에 낑겨 앉아 먹었는데 더 먹기 힘들어지는 건가 ;; 쌀국수를 처음 먹을때 참 맛있었다. 맛집에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니었지만 담백한 맑은 국물에 너무 진한 사골육수에서 오는 느끼함도 없었다. 맵지 않지만 시원하다 말할 수 있는 그맛이 좋았다. 그런데 태국음식점이 많아지고 체인점도 많이 들어서면서 거기서 거기인 맛. 아니면 스프같은 맛에 실망했다. 생..
나주 맛집 중국집 탕수육 맛있는집 비법 50년전통 652 50년 전통에 쩌는 중국집이 있다. 오십년이면 반백년인데 그 노하우가 얼마나 깊으랴.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나주 중국집이다. 맛집답게 식사시간엔 멀리서도 삼삼오오 어떻게 알고 찾아들 온다. 나도 대대손손 알고 있는 그런 맛집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맛집은 역시 단골들이 알아본다. 이 집은 살금살금 반숙된 계란에 볶음밥, 간짜장, 짬뽕 다 맛있어 뵌다. 여기는 옛날식 탕수육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맛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집이고 살아남있으니 어찌 안 맛있을 수 있을까. 맛 만큼이나 비법도 끝내준다. 35년 경력의 주방장 할머니가 요리를 한다. 특히 탕수육이 느끼한 맛이 없어 사람들이 선호한다. 그 탕수육을 만드는 비법이 공개 되었다. 여기의 탕수육 반죽은 다른 집과 다르다. 묽은 반죽대신 고기에 마늘과 전분..
살살 녹는 찹쌀떡~ 실화냐~ 세상엔 맛있는 게 참 많기도 하다. 난 그중에서 떡이 좋다. 빵도 맛있고 종류도 많긴 하지만 먹고 나면 더부룩한 할 때가 많다. 우리나라 사람에겐 뭐니뭐니해도 떡이 최고라 생각한다. 그럼 떡 중에도 달큰한 아이스크림같은 찹쌀떡이 맛있다. 사실 그래서 찹쌀떡 도전을 외친 적도 있다. 집에 찔끔 있는 찹쌀가루로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우왕좌왕했다. 역시나 실패.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실패원인은 많겠지만 곱지않은 찹쌀가루( 집에서 갈았다 ;;;;) 충분하지 않은 반죽이다. 반죽하다 손아파서 쉬어가며 한다는걸 그냥 쉬웠다. 그리고 젤 어려웠던 물맞추기다. 떡이 아니다. 딱딱하다 ㅜㅜ 식구들중 나만 먹었다. 생활의 달인 606회에 찹쌀떡 맛집이 나왔다. 동공확장~ 시선고정~ 맛있는 찹쌀떡이 탄생한 곳은 바야흐로 ..
미운 네살 데리고 살면 고마운 줄 알아라~ 미운 네살 미운 네살 그런다. 난 실감하지 못했었다. 그동안 순둥이이기도 하고 나도 가급적 아이를 존중해야지 하는 안일한(?) 육아관을 가지고 키우고 있다. 그런데 더 이상 안 먹힌다. 그것이 한계에 달한다. 예전에는 내가하면 하는 대로 따라고고 하라면 하라는 대로 잘 해주었다. 그러니 당연히 화낼일도 별로 없었다. 혼낼일도 없고 말이다. 그냥 그렇게 잘 크는 줄 알았다. 웬걸 --^ 제1반항기라는 시기에 들어선 건지 표가 난다. 다르다 이건. 원래 활동적인 아이였지만 느~~~~~~~~무 발발발~ 따라잡을 수가 없다. 정말로 밖에서 나보다 빨리 뛴다. 그러고 먼저 간다고 헤헤헤헤~~ 날 놀리는 것이다. 서고 보면 찻길 옆에 그럼 또 혼내려고 하면 또 뛴다 ;;;;;; 무엇보다도 이런 위험천만하고 혼날 짓..
아이의 두 얼굴 _ 육아서 모든 부모가 지혜롭다. 그래서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많이 알고있으리라 믿는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으로 내면에 만족감이 생기면 행동으로 만족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어 있다. p302 아이의 두 얼굴에서 와 닿았던 글귀이다. 모든 아이가 같지 않고 다 다르듯이 부모도 다르다. 아이가 제각각 다른만큼 부모가 해줘야하는 역할도 다른 것이다. 물론 이책을 비롯하여 육아서들은 나름 육아 전문가들이 이래라 저래라 감놔라 배놔라 한다. 나름 많은 예시와 많은 경우를 보았다고. 그리고 실제 부모가 잘못다루는 경우도 있다. 어찌 됐던 에미에비는 아이를 사랑하는 게 아닌가. 그 마음에서 열린 귀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자기 아이에게 누구보다도 꼭맞는 부모가 될 것이다. 난 믿는다. 엄마가 모르는 네살의 심리 리뷰참고
위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젊을 때는 건강 상관없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란 단어가 가슴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사람은 위가 약한가? 위로 인한 병이 순위가 높다. 위암을 필두로 ~~ 급작스럽게 서구화된 식단과 풀때기만 먹던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은 위장이 고기가 많이 들어오니 정신 못 차리는 겐가. 위 관련 책을 빌렸다. 위가 살아야 내몸이 산다 한의사인 작자 자신이 소화기관이 약해 직접 한약재로 시험해보았다 한다. 특이하길래 빌렸다. 현대인의 안좋은 습관을 위장 문제로 봤다. 빨리먹고 늦게 먹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야식문화가 참으로 발달해 있다. 생각해보면 그게 하나다. 스트레스 받으니 먹는걸로 푸는 게다. 이건 내 생각이다. 위가 건강해지는 생활습관 참 특별할 것 없는 생활습관이다. 그런데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이다. ..
꽃제비 북한 꽃제비 뭔지 몰라? 그게 뭐야. 꽃뱀도 아니고 제비도 아니고.... 그런 말 있어.... 나도 듣긴 들었는데 정확하게 상황을 모른다. 그러는 와중에 도서관 지나다 우연히 본 제목.. 꽃제비. 이거 보고 나도 잘 설명해 줘야겠다 해서 빼어 들었다. 눈높이 어린이를 위한 책이다. 실상은 좀 착혹한데 아이들이 충격받지 않을까 좀 걱정됐다. 꽃제비는 북한말이다. 거지를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그 북한의 거지는 참 참혹하다. 이 책에 나온 꽃제비들은 아이들이다. 병으로 부모를 잃거나 중국으로 일하러간 부모의해 방치 등 여러 사정이 있다. 태희라는 아이가 나온다. 그리고 그 반친구들. 식량난으로 하나둘씩 교실을 사라져 간다. 심지어 선생님도 먹고 살 길 찾아 나오지 않는다. 한창 사랑받고 잘 커나가야하는 아이들이 ..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법 *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법 참 얇은 책이다. 100쪽도 안되는 83페이지. 그런데 얇아서 그런지 집중해서 볼 만하다. 적은 내용이니 핵심만 넣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놀이의 예도 많다. 어린 아이를 ADHD 로 규정해버리고 치료를 하기 보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놀이를 통해서도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좋다. 누가 썼나 봤더니 하이케 바움이라는 독일인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3~7세 감성발달 클리닉 시리즈 중의 하나다. 전에도 이 시리즈 중에 한 권 읽은 적이 있다. 얇아서 요약이 쏙쏙 눈에 잘 들어오는 좋은 책이다. 그래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알아보니 품절. 이책은 품절이다. 나온지 오래 되서 더 그렇다. 아쉽지만 필요할 때마다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수 밖에 없다. 다..